'인터스텔라'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재개봉한다.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감독 조지 밀러)는 오는 14일 IMAX로 전격 재개봉한다.
# '인터스텔라', IMAX 90% 점유율의 신화'인터스텔라'는 영화적 상상력의 극대치와 아버지의 부정, 가족애라는 세대와 성별을 포괄하는 보편적인 드라마적 감성의 조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무비로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며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전한다.이 작품은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의 이론을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구와 우주, 태양계와 은하계를 떠나 도착한 새로운 행성이 보여주는 광활함, 우주로 향한 놀란의 상상력은 시공을 초월한 감동을 전하며 천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놀란 감독은 이 영화를 35mm필름 카메라로 촬영했으며 일부 장면은 리어제트기 앞에 아이맥스 카메라를 올려놓고 촬영했다. 상업영화 최초로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하고 개봉한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에 이어 '인터스텔라'는 아이맥스 촬영장면 역대 최장시간 분량으로 상영됐다.개봉 이전부터 아이맥스 명당 자리의 표가 매진되고 90%가 넘는 점유율까지 치솟는 등 IMAX 최고 점유율 기록을 세운 바 있어 이번 IMAX 재개봉에서도 역시 매진 사례가 예상된다.
#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IMAX로 즐기는 액션 쾌감'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제어할 수 없는 속도로 사막을 횡단하며 펼치는 추격전 속에 거칠 것 없이 쏟아지는 광기의 액션으로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며 감각적 영상의 극한을 선보이는 액션 재난 블록버스터다.러닝타임 내내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몰입감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극도의 스릴, 아날로그 액션만이 줄 수 있는 최상의 쾌감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컴퓨터 그래픽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실제 제작된 150여대의 차량과 자동차에 카메라를 장착한 후 진행한 실사 촬영, 톰 하디와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등 배우들의 스턴트 액션 열연 역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10대부터 70대까지 모든 연령대의 다층적인 여성 캐릭터의가 심층적으로 담겨있어 이 또한 관심을 모았다.지난 1979년 첫 등장과 동시에 전설이 되었던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1985년 '매드맥스3' 이후 30년 만에 돌아온 이 작품은 21세기 액션 영화 장르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했다. 총 4편의 시리즈를 감독한 조지 밀러는 전편의 모든 것을 뛰어넘는 완성도를 선보이며 ‘마스터피스’라는 영광을 다시금 누렸다.20세기 걸작에서 시작해 21세기 관객들과 만나는 22세기 재난 블록버스터로서 높은 IMAX 재관람율을 보였던 바, 이번 IMAX 재개봉에서도 역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영화는 온라인에서 진행된 2016년 새해, IMAX로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증명해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지난 2014년, 2015년을 사로잡았던 영화들이 다시 한 번 재개봉 영화 흥행 붐을 불러일으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두 영화는 전국의 CGV IMAX 17개 상영관 전체에서 상영될 예정이다./fnstar@fnnews.com fn스타 민우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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