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은 7일 인천 남동공단 소재 수출중소기업인 일광메탈포밍(대표 윤석봉)을 방문해 경영애로를 청취하고 경제위기 극복과 무역 1조 달러 달성 재현을 위한 중소기업의 수출확대와 글로벌화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일광메탈포밍은 건축용 샌드위치 패널 생산설비 제조업체로 현재 국내시장점유율 1위 및 세계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특히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패널 생산라인을 2008년 국산화하고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 설비를 역수출하고 있으며, 우수한 임직원 복지혜택과 근무환경을 제공해서 고용노동부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일광메탈포밍은 비록 작지만 세계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모범적인 중소기업이다"며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등 새롭게 열린 경제영토에 글로벌 강소기업들이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수출정책 강화에 노력하고 공정한 자원분배, 시장의 공정성 회복 등을 통한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 기반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 한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위해 △내수 협동조합·기업 대상 수출마인드 함양 교육 실시 △국내 무역상사와 내수기업 매칭, 해외 빅 바이어(Big Buyer) 초청상담회 개최 △해외시장 정보 제공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특별법 입법 추진 △베트남·중국 사무소 설치 및 해외민간대사 활용을 통한 해외네트워크 구축 △중소기업 수출지원 정책 점검단 운영 등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기반조성 사업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심승일·신승복 부회장, 황현배 인천지역회장, 중소기업중앙회 해외민간대사인 이재율 대표,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협의회 민남규 회장, 남동공단 경영자협의회 장경동 회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