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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진공, 최대주주 변경... 유망기업 인수합병 등 신규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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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진공이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신사업에 진출에 나선다.

스마트폰용 증착 장비 전문 기업 한일진공은 지난달 29일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에 따라 최대주주가 기존 이희신 외 1인에서 코스인베스트로 변경됐다고 7일 공시했다.

코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5월 신규사업 발굴 및 여유자금 운용을 위해 한일진공이 총 50억원을 출자해 만든 창업투자회사로 한일진공의 최대주주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번 한일진공 지분인수에 소요된 총 인수금액 350억원은 코스인베스트먼트 자체자금과 익룡개발을 포함한 재무적 투자자를 통해 조달했으며, 기존 최대주주였던 이희신 대표도 코스인베스트먼트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한일진공 관계자는 "코스인베스트먼트와 한일진공은 양사 경영진간의 깊은 신뢰관계를 토대로 한일진공의 성장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이번 인수합병(M&A)이 추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일진공 기존 경영진은 기존사업에 집중하고, 신규사업부문은 새로운 경영진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경영개편이 이뤄지게 됐다.

한편, 한일진공은 오는 2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사 및 감사를 신규 선임하고 경영권을 이전할 예정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