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자산운용은 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김태우 전 피델리티자산운용 한국대표(사진)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대표는 1967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 뉴욕대학교를 졸업했다.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20년 이상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김 신임대표는 1993년 하나은행에 입행이후 1995년 주식 펀드운용을 시작해 주식 및 채권의 다양한 운용경험을 한 후 2000년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옮겨 이후 디스커버리 펀드를 본인의 이름으로 출시, 운용했다.
2001년에서부터 2003 년까지 전체 공모주식펀드들 중 연속해 연간 평가 상위 1%에 드는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3년 연속 최고운용사로 선정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2004년에는 피델리티(FMR, FIL 포함)가 한국 자산운용업에 진출하면서 김 신임 대표를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선택했으며 입사한 이후 2006 년 7 월에는 한국 주식투자부문 대표로 승진하며 2014년 말까지 근무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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