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포스터
CJ CGV 아트하우스가 새해 첫 '이동진의 라이브톡' 작품으로 토드 헤인즈 감독의 '캐롤(2월 4일 개봉)'을 선정하고, 오는 29일 저녁 7시 전국 CGV 16개 극장에서 선보인다.
'캐롤'은 1950년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우아하고 기품 있는 여인 캐롤(케이트 블란쳇)과 백화점 점원 테레즈(루니 마라)의 애틋한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인생에 단 한번 찾아온 운명적 사랑 앞에서 두 여성이 느끼는 격정적인 감정을 세밀하게 포착했다.
이 작품은 범죄소설 '리플리'를 완성한 천재작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자전적 소설 '소금의 값'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캐롤'은 지난해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올해 전미비평가협회상 감독상과 촬영상을 수상했다. 올해 영국과 호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미국 아카데미상 유력 후보로 꼽힐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 받고 있다.
1월 라이브톡은 오는 29일(금) 저녁 7시 CGV압구정 1관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며, CGV강변, 광주터미널, 구로, 대구, 대전, 동수원, 목동, 상암, 서면, 소풍, 영등포, 오리, 인천, 일산, 천안펜타포트에서 실시간 스크린 생중계된다.
CGV아트하우스는 이번 라이브톡을 기념해 관람고객 전원에게 '캐롤' 라이브톡 기념 엽서를 증정한다.
또한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고 영화를 예매한 고객 5명을 추첨해 신간 도서 '캐롤'과 '캐롤' OST를 선물한다. 예매는 18일부터 가능하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벨벳 골드마인', '아임 낫 데어'의 명장 토드 헤인즈 감독이 완성해 낸 운명적 사랑의 순간을 '캐롤'에서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이동진 평론가 특유의 해박하고 정교한 영화해설은 흥미로운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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