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허수경씨가 24일 제주국제공항에서 기상악화에 발이 묶인 이들을 위해 쌍화탕를 나눠줬다. 제주도민이기도 한 허 씨는 "23일 공항에서 노숙을 하는 이들이 1000여명에 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혹시나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 돼 제주시내 약국을 모두 뒤져 쌍화탕 1000개를 준비했다. 모두 건강하게 댁으로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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