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신춘수 프로듀서가 2년 만에 재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드라큘라’프레스콜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드라큘라’하이라이트 장면 시연과 김준수, 임혜영, 진태화, 박은석, 이예은, 강흥석 등 주연 배우 6인의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날 현장에서 "2년 만에 다시 올리게 돼 기쁘다. 드라마 깊이를 위해 새로운 곡을 작곡했고 크리에이티브 팀이 만나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었다. 대본에서도 끊임없이 발전시켜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원제작권자들에게 동의를 얻어 새로운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한국화가 아니라 새롭게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한국 프로덕션을 보고 새로 만든 곡을 포함, 무대 장치, 디자인 등 이 작품을 해보자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배우와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새로운 작품을 만들었다는 게 뜻깊다.
좋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400년 동안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좀 더 잘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뮤지컬 ‘드라큘라’는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국내에서는 2014년에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드라큘라’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fnstar@fnnews.com fn스타 윤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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