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지주사 하이랜드가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접해 있고 잠실까지 10분대, 강남까지는 20분대 이동이 가능해 ‘강남 생활권’으로 불리는 하남시 감북동/초이동 그린벨트를 공개 분양 중이다.
해당 토지는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보훈병원역 400m의 역세권으로, 회사보유분으로 갖고 있던 좋은 필지가 포함돼 있어 특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부르고 있다.
이 지역이 주목 받는 가장 큰 이유는 하남시가 택지지구나 산업단지 등으로의 개발이 촉진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 정부는 올해부터 30만㎡(약 9만 평) 이하의 그린벨트는 시도지사가 해제할 수 있도록 권한을 위임하기로 했다. 이에 오는 2020년까지 여의도 면적(2.8㎢)의 83배에 이르는 233㎢의 그린벨트가 해제될 예정으로 있는데, 이 중 상당수가 경기도 일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것이다.
하남시는 지난해 개발제한구역이 관통하는 51개 취락 20만6,004㎡의 토지에 대해 개발행위를 완화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결정을 고시하기도 했다. 이 고시에 따라 3개 취락지역(섬말/샘골/법화골)은 자연녹지지역에서 제1종전용주거지역으로, 그 외 48개 취락지역은 자연녹지지역에서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됐다.
이같은 배경에, 현재 하이랜드가 매각하고 있는 하남시 감북동/초이동 그린벨트 땅은 향후 2020년까지 하남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36만 명의 자족기능 도시로의 인구유입을 위해 하남시의 체계적인 개발이 예상되는 곳으로 손꼽힌다.
하이랜드 관계자는 “경기도는 그린벨트 해제 가능 면적이 약 20%나 되고 하남시는 무려 80% 이상이 그린벨트로 묶여있어 이번 규제완화 조치의 최대 수혜지로 평가받는다”며 “이미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감북동 배다리 마을, 춘궁동 궁안마을, 천현동, 선린동의 사례를 보면 하남시 그린벨트 토지 투자 가치를 가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하남시 감북동/초이동 그린벨트 필지는 현재 자연녹지지역의 제1종일반주거지역 내 지구단위계획구역(대사골지구)으로 지정되어 향후 새로운 주거 수요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안쪽까지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도로가 있고, 여러 곳이 텃밭으로 개간되어 사용 중에 있으며, 불법 건축물들이 곳곳에 들어서 있다. 이는 그린벨트 해제 기준이 되는 환경평가 3~5등급에 해당하는 조건이다. 현재는 4층 이하의 건축만 가능지만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고급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 개발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또 분양 지역은 교통 호재를 비롯해 풍부한 개발 호재들이 집중돼 있는 곳이기도 하다.
분양지는 북쪽의 미사지구와 남쪽의 위례신도시, 서울 송파를 연결하는 6차선 광역도로에 접해 있다. 여기에 2018년 개통되는 9호선 연장선 보훈병원역과 인접하게 되고, 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으로 서울 상일동과 경기 하남시를 연결하는 구간이 모두 개통되면 하남시 창우동에서 종로3가까지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감북 보금자리지구부터 서울 강동구 상일사거리까지 왕복 6차선 도로도 올해 6월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도 건설 계획도 있다. 서울(구리)~하남~성남~용인~안성~천안~세종을 잇는 연장길이 128.8㎞의 왕복 6차선 도로 사업이 진행되면 하남에서 세종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주변 지역이 투자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을 정도다.
이와 함께 인근에 부지 11만7,000㎡, 연면적 44만426㎡ 규모의 신세계 복합쇼핑몰 유니온스퀘어 완공을 앞두고 있어 생활 프리미엄도 더해졌다. 유니온스퀘어가 올해 완공되면 백화점, 패션전문관, 영화관, 공연 및 전시 시설, 명품 브랜드와 다양한 제조 직매형 의류(SPA)및 패션브랜드 등이 들어서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번화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랜드 분양 토지는 496㎡를 기준으로 분양가가 3.3㎡당 59만~80만원 선이다. 잔금 납입 후 바로 개별등기를 진행해준다. 분양은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문의는 전화(02-6925-0118)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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