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박민권 제1차관은 31일 정책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국립국악원을 방문한다. 박민권 차관은 이날 국립국악원이 민간예술단체와 손을 잡고 공동으로 제작한 가족음악극 '마당을 나온 암탉'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00만 부 이상의 판매 실적과 한국 토종애니메이션 역대 최다 관객 동원 등의 흥행기록을 가지고 있는 황선미의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원작의 소재를 국립국악원과 극단 민들레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음악극 형식으로 새롭게 구성하고 제작해 관람객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공연 관람 후 박 차관은 국악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국악인을 초청하여 현장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출중한 실력과 신선한 기획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크게 각광 받고 있는 젊은 국악인들을 만나 그들의 활동상과 애로사항을 듣는 등 젊은이들과 함께 전통예술의 미래를 생각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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