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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쎌 자회사 GTF, 중국 '시트립' 여행사와 O2O 사업 진출

하이쎌의 자회사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과 손잡고 최초로 중국 ‘유커’를 상대로 한 쇼핑·택스리펀드 O2O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하이쎌은 1일 자회사인 GTF가 명동 본사에서 중국 1위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과 오프라인 가맹점 수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 O2O 사업 제휴 계약을 지난달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GTF의 가맹점 및 택스리펀드 인프라를 활용해 한국을 방문한 씨트립 회원들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 및 택스리펀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씨트립의 모바일APP 및 웹사이트에서 가맹점 검색 및 홍보가 가능해지고 가맹점에서 쇼핑 시 할인쿠폰 발급, 제휴 할인, 포인트 적립과 같은 해외 쇼핑 O2O 서비스를 제공한다.

GTF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씨트립의 브랜드 인지도 및 강력한 모객력을 바탕으로 사후면세 가맹점들의 매출 극대화를 도모하는 한편 올해도 고성장을 이어갈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정부의 관광 활성화 정책으로 올해는 약 800만명의 유커가 방한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제휴는 중국 1위 온라인 여행사와 한국 1위 택스리펀드 사업자 간의 시너지를 노린 전략적 사업 제휴로 메르스 여파로 잠시 주춤했던 중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상품 쇼핑 열풍에 다시 한번 불을 지피게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