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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가훈 써주기' 등 문화행사

인천국제공항이 설 연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과 한국전통문화센터에서 우리나라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새해맞이 福잔치'가 진행된다.

밀레니엄홀에서는 연휴 기간 내내 한국명인 전통 줄타기 공연이 일 3회, 3층 면세구역 중앙에서는 피아노 5중주 '작은 음악회'가 일 5회 쉬지 않고 펼쳐진다. 또 설 전날과 당일 밀레니엄홀에서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통서예전문가가 직접 가훈을 써주는 '신년맞이 우리집 가훈 써주기' 이벤트도 무료로 진행된다.

지난 4일 재개관한 한국전통문화센터에서는 6일 전통 복식체험과 투호, 한과 나눔 등 체험행사와 함께 장고춤, 부채춤 등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지역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센터는 다양한 공연과 공예·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공항을 찾은 외국인 여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를 적용해 시설을 새 단장하면서 명장공예품 전시공간, 왕가의상 디지털 체험공간, 공연공간의 3개 영역이 특색 있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구성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