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봉구는 '응답하라 1988'을 기념하기 위해 쌍문역사 내에 기념 제작물을 게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게시물은 드라마 속 장면과 모티브가 된 장소들의 모습을 비교해 보여준다.
덕선(혜리 분)이가 다닌 쌍문여고의 모티브가 된 정의여고, 동룡(이동휘 분)이가 차린 감포면옥, 최택이 수면제를 사먹던 쌍문약국의 모습을 쌍문역에서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봉구는 드라마 배경이 된 쌍문동 10통 2반 골목길까지 찾아내 사진과 지도를 게시했다.
도봉구 관계자는 "1988년 당시의 흔적이 이제는 많이 없어졌지만 시청자들에게 드라마 속 장면을 거닐며 그때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날씨도 풀렸으니 친구와 가족과 쌍문동 한 바퀴 돌며 '나의 응팔 이야기'로 이야기꽃을 피우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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