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fn★TV] 첫방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온 국민이 즐기는 합법적 납치극

[fn★TV] 첫방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온 국민이 즐기는 합법적 납치극


배우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이 푸껫 휴가를 마치고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났다. 엄밀히 말하면 나영석 PD에게 납치돼 끌려갔다. 이들은 황당한 상태로 어리둥절해했지만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즐거울 수밖에 없었다.19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이하 ‘꽃청춘’)가 첫 방송했다. 인기리에 종영한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이하 ‘응팔’) 출연 배우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의 좌충우돌 아프리카 여행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이날 방송 첫 장면에서는 나영석 PD가 지난해 12월, ‘응팔’ 신원호 PD와 네 사람을 태국 푸껫에서 납치할 계획을 짜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답게 두 사람은 척척 맞는 호흡으로 배우들의 납치 계획을 순조롭게 세워나갔다.포상휴가를 떠난 ‘응팔’ 팀을 따라 함께 푸껫으로 출국한 나영석 PD는 배우 김성균, 김선영, 라미란을 포섭해 함께 납치 계획을 꾸몄고, 결국 이들의 도움을 받아 하루 먼저 입국했던 박보검을 제외한 고경표, 류준열, 안재홍을 납치하는데 성공했다.세 사람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모두 당황했고, 특히 고경표는 눈물까지 흘렸다. 하지만 이들은 이내 모든 현실을 받아들였고 제작진과 함께 공항으로 가는 차에 탑승했다.이들과 함께 아프리카로 떠나는 멤버 박보검은 KBS2 ‘뮤직뱅크’ 생방송 때문에 세 사람보다 하루 먼저 입국해있었다. 그는 생방송을 마치고 집에 가던 중 뒤따라오던 ‘꽃청춘’ 제작진들의 급습에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박보검은 놀랐지만 자신의 차에 타려는 제작진들에게 “차가 많이 좁다”고 사과하며, 오히려 깊은 배려심을 드러냈다. 이후 공항에서도 계속 제작진들을 챙기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fn★TV] 첫방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온 국민이 즐기는 합법적 납치극


‘꽃청춘-아프리카’는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응팔’ 속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방송 전부터 대중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포상휴가 중 멤버들이 나영석 PD에게 납치됐다는 소식도 알려지면서 ‘꽃청춘’ 제작진이 어떻게 납치 계획을 꾸몄는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기대에 부응하듯 나영석 PD를 비롯한 ‘꽃청춘’ 제작진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네 사람을 아프리카로 인도했다. 특히 제작진 중 한 명을 ‘응팔’ 스태프로 잠입시키는 등 치밀한 사전 준비로 멤버들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이제 첫 회였지만 네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돌발상황이 벌어지면서 앞으로의 험난하고 버라이어티한 여행기가 예고됐다.
하지만 힘든 일정 속에서도 이들은 즐겁게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이제 막 아프리카에 첫 발을 내딛은 네 사람이 앞으로 어떤 ‘케미’로 광활한 아프리카의 풍경을 생생하게 전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응팔’ 속 ‘쌍문동 4형제’의 해외 배낭 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한다./fnstar@fnnews.com fn스타 최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