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선우선
선우선이 고양이 집사로 변신했다.
선우선은 SBS ‘동물농장’을 통해 10마리의 페르시안 고양이의 감동사연을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만사를 제쳐두고 고양이들에게만 온갖 정성을 다하는 딸 선우선 때문에 고양이라면 질색팔색을 하는 선우선의 어머니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선우선의 남다른 고양이 사랑도 12년 전 ‘건강이’를 만나면서 시작됐다. 별난 인연으로 만나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 ‘건강이’의 사연에 선우선도, 선우선의 어머니조차도 마음을 열게 했다.
하지만 ‘건강이’는 구석에만 숨어있고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상태 역시 좋지 않아 보였다. 3년 전부터 건강이는 마음의 문을 굳게 닫고 좀처럼 열 생각을 하지 않았다. 건강이를 위한 선우선과 어머니의 노력과 진심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선우선은 건강이를 위해 손수 캣 타워를 만들었고, 다른 고양이들을 거실로 내보내 홀로 지내게 하며 회복할 수 있도록 힘썼다. 아울러 어머니 역시 건강이를 위해 다른 고양이들에게 거실을 내주며 애썼다.
최근 선우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우리 엄마와 찰칵. 부모님은 동네 가까운 곳에 사시는데 혼자 사는 딸 걱정에 엄마가 자주 놀러와 주셔서 참 좋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