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수년째 적자를 내고 있는 폴리실리콘 사업 총괄에 삼성전자 출신의 '재무통'을 전격 영입했다.
2일 한화케미칼은 옥경석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폴리실리콘 부문 총괄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직위는 사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옥 신임 사장은 건국대 경제학과와 홍익대 대학원 세무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부사장 등을 지냈다. 재무전문가로서 반도체 사업의 원가절감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3월 중 정식 인사 발령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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