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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어깨 불편 호소, 불펜피칭 연기...“재활 과정 문제 없다”

류현진 어깨 불편 호소, 불펜피칭 연기...“재활 과정 문제 없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어깨 불편을 호소하면서 불펜피칭을 연기했다.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각) “1주일 간격을 두고 첫 번째와 두번 째 불펜피칭을 실시했던 류현진이 이번에는 휴식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그러나 류현진은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지난해 5월 왼쪽 어깨 와순 관절경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 10월부터 피칭 훈련을 시작해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 중이었다.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뒤로는 지난달 18일과 27일, 각각 30개, 35개의 불펜피칭도 마쳤다. 류현진은 두 번째 불펜피칭 후 어깨에 불편한 느낌을 호소하면서 세 번째 불펜 일정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ESPN 등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계획된 재활 단계를 페이스에 맞춰 착실하게 밟아가고 있다. 두 번째 피칭 후 원래 쉬기로 돼 있었고,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지금 통증은 전혀 없다. 불펜피칭을 한 뒤에는 원래 뻐근함 정도는 뒤따른다"면서 재활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인 불편함 이상은 아니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MLB.com은 “류현진이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며칠 휴식을 가진다. 앞으로 며칠 동안은 등판 일정이 없다”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 역시 "재활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다. 뭔가 불편함을 느껴 불펜피칭을 늦추고 있는 것이다. 천천히 준비시키기 위한 과정일 뿐"이라고 설명했다./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