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와의 재대결을 꾸준히 요청해온 조제알도가 'UFC 196'의 재대결 제안을 거절했다.
조제알도는 지난해 12월 코너 맥그리거(27, 아일랜드)에게 13초 만에 KO패하고 챔피언벨트를 내준 뒤, 맥그리거와 재대결을 UFC에 계속 요구해 왔다.
조제알도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타이틀전 또는 맥그리거 2차전이 아니면 UFC의 출전 요청을 수락하지 않겠다. 맥그리거와는 언제 어디서든 싸울 수 있다. 타이틀전이 아니어도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제알도는 맥그리거와 재대결 기회를 스스로 거부했다. 이유는 준비가 안됐다는 것.
조제알도는 맥그리거와 싸우지 않겠냐는 UFC의 제안을 거절했다. 11일밖에 남지 않은 UFC 196 준비기간이 문제였다.
알도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모든 프로 선수들은 훈련할 시간이 필요하다. 종합격투기는 닭싸움이 아니다. 싸움닭을 데리고 나가서 싸우는 게 아니다.
높은 수준의 스포츠고, 그것이 내가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맥그리거는 디아즈와 6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UFC 196 메인이벤트에서 웰터급 경기를 치른다. 맥그리거는 페더급(-65.85kg)이지만 맥그리거가 먼저 웰터급에서 싸울것을 제안하며 웰터급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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