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홀리홈과 미샤테이트의 경기가 화제인 가운데, 홀리홈에게 패한 론다 로우지의 심경고백이 눈길을 끈다.
로우지는 지난 2월 미국 NBC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해 당시를 회상하며“메디컬 룸에 앉아 있으니 ‘이게 아니라면 나는 이제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그 순간에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처럼 여겨졌고, 앞으로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이젠 아무도 내게 신경쓰지 않을 것만 같았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론다 로우지는 홀리홈과의 재대결을 희망한다고도 밝히며 복수를 예고했다.
하지만 당초 지난 7월 10일 열린 'UFC 200'을 통해 홀리홈과 리턴 매치를 가질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로우지의 영화 촬영 스케줄로 인해 복귀 경기가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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