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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일본여행사 관계자 40명초청 지방관광 상품화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9일부터 4일간 JTB, HIS 등 일본 전국 여행사 40명을 초청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전통과 역사, 올해의 관광도시 등 세 가지를 테마로 한 고품격상품 개발을 위한 시찰여행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2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한발 앞서 준비하기 위해 본격적인 상품화를 위한 동계올림픽 시설을 시찰하고, 강릉, 평창 관광지를 둘러봄으로써 상품화에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점검한다.

또한,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관광소재를 선정, 고품격 상품 조성을 위한 시찰여행을 실시한다. 경복궁은 야간투어를 통해 밤에 보는 궁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줄 것이며, 작년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일본인들의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백제역사지구는 여행상품으로 기대가 크다.
내국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전주한옥마을 또한 한옥의 정취를 느끼고 한복입기, 한지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바탕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 번째 테마로서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3곳 중 2곳인 제천, 무주를 방문, 각각 한방 및 태권도를 체험해여 올해의 관광도시에 내국인 뿐만 아니라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인바운드 상품화의 가능성을 열게 된다.

한국관광공사 임용묵 일본팀장은 "최근 3년간 감소세를 지속하던 일본인 관광객 수치가 차츰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양질의 고품격 지방관광 상품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unglee@fnnews.com 이정호 레저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