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초신성 멤버 윤성모가 음주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7일 서울 송파 경찰서는 그룹 초신성 멤버 윤성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성모는 이날 오전 1시 20분경 송파구 삼전동의 한 도로에서 차를 몰고 가다 중앙선을 넘어 불법 유턴을 했다. 또한 교통경찰의 정지 명령에도 1.3km 가량을 도주하다 전신주를 들이받았고, 그 과정에서 경찰차와 충돌하여 경찰 1명이 경상을 입었다.이와 관련 초신성 소속사 마루기획 측은 7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7일 새벽 1시 20분경,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성모 군이 지인과의 저녁자리에서 참석하여 간단한 술자리를 가진 후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자택으로 귀가했다. 새벽이라 도로에 차량이 없어 신호위반을 하며 골목길로 진입하던 중 경찰차의 단속을 발견하게 됐고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며 "경찰의 음주측정에 응한 결과 혈중알콜농도 0.092% 수치가 나왔으며, 윤성모 본인은 현재 귀가조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경찰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내용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윤성모는 현재 본인의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있으며, 향후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당사 역시 소속 아티스트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한다. 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hijby77@fnnews.com 진보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