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통해 아이 위치 파악 및 음성 통화 등 원격조정 가능
LG유플러스는 일본 통신업체 KDDI와 공동으로 아이의 위치를 쉽게 파악하고 음성 통화와 문자메시지가 가능한 키즈워치 '쥬니버토키'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쥬니버토키'는 'U+키즈'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아이 위치 파악이 가능한 제품이다. 아이는 '엄마에게 전화', '아빠에게 문자', '심심해' 등 간단한 명령어로 조작할 수 있어 어린 아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부모는 가입해 있는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U+키즈 앱을 내려 받은 후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에서 기기를 등록하면 문자, 전화, 위치 조회 등이 가능하다.
'SOS 기능'도 있다. 아이에게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용한 기능으로 SOS 버튼을 3초간 누르면 설정에 따라 사이렌 작동 및 보호자 연락처로 자동발신을 할 수 있다. 보호자에게는 위치 정보가 전송되며 보호자가 전화를 걸 경우 '쥬니버토키'가 자동으로 수신한다.
▲LG유플러스가 일본 KDDI와 공동 기획한 키즈워치 '쥬니버토키'를 서울 한강대로 LG유플러스 본사에서 8일 선보여 어린이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서동일 기자
아이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스쿨 모드'도 탑재돼 있다. 쥬니버토키의 전원 버튼을 3초간 길게 누르면 스쿨 모드가 실행되는데 전화 수신 시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되며 문자는 스쿨 모드를 해제할 때 수신되도록 변경된다.
'쥬니버토키'는 아이들의 활동적인 사용 환경을 고려, 방수, 방진 기능도 강화했다. 토키가 파손되더라도 LG유플러스에서 파손에 대한 수리비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초기 프로모션으로 쥬니버토키가 6개월 내 파손됐을 경우, 고객에게 자기부담금 1만원 외에 추가비용 없이 최대 20만원까지 수리해준다.
'쥬니버토키'는 LG유플러스의 'LTE 웨어러블 키즈'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LTE 웨어러블 키즈 요금제는 월 8000원에 음성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100MB(망내 1회선 음성 및 문자 무제한)를 제공한다. 여기에 쥬니버토키의 경우 망내 무제한 1회선을 추가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쥬니버토키에서 사용한 데이터에 대해서는 따로 과금을 하지 않는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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