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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경, 사별한 남편 빚 떠안았다...“시동생에 빚 2억 갚아야”

양수경, 사별한 남편 빚 떠안았다...“시동생에 빚 2억 갚아야”


가수 양수경이 사별한 남편인 변두섭 전 예당컴퍼니 회장이 시동생에게 진 빚 2억여 원을 대신 갚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태수)는 예당미디어 대표 변차섭이 형수인 가수 양수경을 상대로 낸 상속채무금 청구 소송에서 “양수경이 변차섭에게 2억 1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변씨 형제는 사업을 하면서 금전 거래를 자주 했고, 동생인 변차섭이 2010년 3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약 19회에 걸쳐 형인 변두섭 회장에게 9억 9400여만원을 빌려줬다.
이후 동생은 형으로부터 2012년 2월까지 11회에 걸쳐 빌려준 돈 7억 7900만원을 받았다.그러나 변 전 회장의 동생은 형이 나머지 2억 1500만원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단독상속인인 양수경이 갚아야 한다면서 소송을 제기했고, 재판부는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한편, 1980년대부터 가수 활동을 해오던 양수경은 1998년 소속사 대표였던 변 전 회장과 결혼한 바 있다./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