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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내달 20~23일 개최..나만의 '맛' 비법 뽐낸다

오는 4월 20~23일 올해 7번째를 맞는 '2016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1, 2전시장에서 열린다.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레시피 공모전'은 4월 20~23일 박람회 기간 중 진행되는 '레시피 마켓'의 참가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조리·외식관련학과 고등학생과 대학생, 대학원생은 물론 요리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응모할 수 있다.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내달 20~23일 개최..나만의 '맛' 비법 뽐낸다

올해 '레시피 공모전'은 '맛있는 컬래버레이션'을 주제로 여러 식재의 조화, 여러 식재에 따른 맞춤형 조리법, 동·서양 음식문화의 조합 등 식품·외식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참신한 레시피를 모집한다.

응모 레시피는 쌀, 두부, 치즈, 김치, 장류, 과일류, 견과류, 닭고기류, 계란, 올리브 등 10가지 식재 중 1가지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레시피 공모전'에서 선발된 팀은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의 '레시피 마켓'에 참가, 식품·외식산업 관계자 등 참관객들에게 자신만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판매할 수 있다.

또 전문가 심사와 레시피 판매 횟수를 합산해 우수 레시피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금상(농촌진흥청장상), 은상(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 동상(대회장상) 등을 시상한다.

지난해 4월 열린 제6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의 레시피 마켓에는 총 49개 레시피가 출품된 가운데 우송대 외식산업경영학과 전성일, 성영모, 박지수 학생이 우수 레시피 대상을 차지했다.

우송대팀은 '야금쌈(야콘튀김을 얹은 훈제닭다리살과 금귤 드레싱을 결들인 순무쌈)' 레시피를 출품해 참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아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레시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레시피를 판매할 수 있는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는 지난 2010년부터 '농수축산업과 식품외식산업의 행복한 상생'을 주제로 열린 뒤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와 식품제조·유통업체 등 생산자와 대형외식업체 등 식재 소비자가 만나는 국내 최대의 B2B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4년 159억여 원의 거래·상담실적을 올린데 이어 지난해는 118% 증가한 348억여 원의 실적을 올리는 등 횟수가 늘어날수록 크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총 250여 개 업체, 320여 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도 지난해 30개 업체가 참가한데 이어 올해는 15개 업체를 추가해 45개 업체가 참가한다.

또 전국 각 지자체의 참여가 확정돼 방방곡곡의 농수축산물 식자재를 한 자리에서 살펴보고 거래를 위한 상담까지 진행할 수 있다. 국내외 주요 식품제조기업들도 참가해 외식업체의 식자재 확보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레시피 공모전 응모는 작성한 레시피를 2016 FISK레시피공모전 신청서 1부와 함께 이메일(fedyeona@foodbank.co.kr)이나 우편, 또는 방문접수(서울시 송파구 중대로 174 현대파크빌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하면 된다.

레시피공모전 신청서는 '2016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홈페이지(http://www.ffisk.kr)의 '각종자료 다운로드'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문의는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070-5057-5328)으로 하면 된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