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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기획] ‘검사외전’, 천만 문턱 앞 마무리 ‘기록으로 증명하다’

[fn★기획] ‘검사외전’, 천만 문턱 앞 마무리 ‘기록으로 증명하다’


영화 '검사외전'에게 천만 관객의 문턱은 높았다.지난 3일 개봉한 ‘검사외전’은 개봉 전부터 2016년 한국영화 최고 예매율 기록을 세운데 이어 ‘암살’, ‘도둑들’의 기록을 거뜬히 뛰어 넘는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특히 설연휴 기간 동안에는 하루 평균 100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다른 영화들을 압도했다. 긴 황금연휴의 최고 수혜를 입으며 흥행 물살을 탄 '검사외전'은 설 다음날인 9일 일일 관객수 117만 명을 달성하며 한국영화 최고 일일스코어를 기록했다.개봉 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검사외전’은 3일 200만, 4일 300만, 6일 400만, 7일 500만에 이어 개봉 12일째에는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이는 지난해 최고의 흥행작이라 불리는 '베테랑'의 기록을 넘어선 속도다. '베테랑'은 개봉 18일, '변호인'은 20일, '국제시장'은 21일, '7번방의 선물'은 25일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이렇듯 ‘검사외전’은 개봉 이후 2016년 한국영화 최고 예매율,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한국영화 최고 일일 스코어, 최단기간 800만 돌파 등의 수많은 기록들을 끊임없이 갈아치우며 압도적인 흥행세를 보여줬다.‘검사외전’은 이일형 감독의 데뷔작이다. 비록 아쉽게 천만의 문턱 앞에서 좌절하고 말았지만, ‘검사외전’의 흥행은 두고두고 회자될만한 기록들을 남겼다. 또한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와 명품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검사외전’의 흥행 성공 행보는 강동원의 춤사위 만큼이나 유쾌하고 새롭다.
개봉 38일째인 11일 현재까지 ‘검사외전’은 968만 8164명의 관객과 만났다. 많은 관객수만큼 많은 기록들을 남긴 ‘검사외전’이 어떤 기록으로 마무리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한편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 변재욱(황정민 분)이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강동원 분)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hijby77@fnnews.com 진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