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새 4인치 스마트폰 '아이폰SE'가 아이폰6S와 동급 성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에 따르면 시나닷컴 궈샤오광 기자는 이날 웨이보에 아이폰SE와 아이폰6S의 성능을 실험한 결과를 게재했다.
성능실험 앱 기크벤치를 활용한 결과 아이폰SE는 A9 프로세서 1.84GHz, 2GB 램, 아이폰6S는 A9 프로세서 1.85GHz, 2GB 램을 탑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성능실험 점수는 아이폰SE가 아이폰6S보다 좀 더 높게 나왔다.
아이폰SE는 싱글코어 2508점, 멀티코어 4384점을 기록했으며, 아이폰6S는 싱글코어 2488점, 멀티코어 4367점을 보였다.
이에 대해 마이드라이버스는 “아이폰SE에 장착된 A9 프로세서가 아이폰6S와 동급인 것이 확인됐으며 2GB 램도 달려 있다”며 “이걸 보면 아이폰SE를 마음 놓고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아이폰SE는 아이폰6S에 맞먹는 성능을 갖췄음에도 미국 기준 16GB 모델이 399달러(약 46만2000원), 64GB 모델이 499달러(약 57만8000원)에 판매될 예정이어서 아이폰6S보다 훨씬 더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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