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허니문 여행지로 하와이, 몰디브, 칸쿤, 유럽 등 장거리 지역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프라하나 크로아티아 등의 동유럽은 전년대비 약 20%의 성장률을 보이며 급부상하고 있다.
23일 하나투어 허니문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테마영업마케팅팀에 따르면 작년 2월 하나투어의 결혼박람회에서는 푸껫, 하와이, 유럽 순으로 예약이 됐으나, 올해 2월 하나투어의 결혼박람회에서는 하와이, 유럽, 푸껫 순으로 인기 순서가 바뀌었다. 전통적 허니문 지역인 발리, 푸껫 등 동남아 휴양지가 큰 인기를 끌었던 과거의 추세와는 다소 달라진 모습이다.
한편, 하나투어 H웨딩에 따르면, 최근의 웨딩은 '실속'과 '개인취향'이 중요한 키워드라고 말한다.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기호상품은 과감히 생략하고, 신랑 신부들의 주체성이 돋보이는 독립적이고 합리적인 형태의 웨딩이 생겨나고 있다.
하나투어 H웨딩은 '다이렉트 셀프웨딩 패키지'를 통해 신랑, 신부가 꼭 필요로 하는 품목을 바탕으로 웨딩을 설계하고 제안하는 서비스인 맞춤식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하나투어는 3월까지 웨딩&허니문 페스티벌을 통해 허니문, 결혼식, 혼수 등 '결혼'과 관련된 것들을 한 번에 살펴보고 준비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투어 허니문총괄팀 함병림 차장은 "기존에 일부 지역에서만 진행됐던 오프라인 '결혼박람회'의 상품 및 혜택을 더 많은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온라인 채널로 변경해 진행하게 됐다"며 "하나투어의 강점인 '허니문' 상품뿐 아니라 하나투어 H웨딩을 통한 '다이렉트 웨딩 패키지'로 믿을 수 있는 브랜드,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진정한 원스톱 결혼 서비스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glee@fnnews.com 이정호 레저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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