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영 대명 아이스하키단 감독.
대명그룹이 남자 아이스하키단을 창단하고 오는 '2016-1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 출전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이스하키단 창단식은 오는 5월에 열린다.
대명그룹에 따르면 대명 아이스하키단은 젊은 팀 컬러를 앞세워 안양 한라(1994년 창단)와 하이원(2004년 창단)이 주도해온 국내 아이스하키판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다는 각오다.
이에 대명그룹은 고려대학교 코치로 재직했던 송치영(35)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젊음'과 '도전'을 모토로 오는 아시아리그에 출사표를 던졌다.
송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구단 프런트는 4월부터 신인 선수 리크루팅과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등 본격적인 창단 준비에 돌입한다.
국내 아이스하키단 가운데 최연소 감독 기록을 세우며 취임하게 된 송치영 대명 감독은 "지구상에서 가장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인 아이스하키의 매력을 팬들이 흠뻑 느낄 수 있도록 화끈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라며 "선수 전원이 혼신을 다해서 뛰고 부딪히며 매 경기 후회를 남기지 않는 팀 컬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unglee@fnnews.com 이정호 레저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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