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국영통신사인 텔콤(Telkom)에 통신방송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을 수출하고, 올 하반기부터는 미디어 플랫폼 공동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SK브로드밴드의 미디어 서비스를 인도네시아에서도 활용하고 인도네시아의 각종 콘텐츠도 한국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브로드밴드는 텔콤과 함께 미디어 플랫폼 사업 공동 추진, 통신망 운용관리 시스템 제공 등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MOU의 핵심은 가입자 개통 일정을 자동으로 잡아주는 자동 스케줄링 시스템과 광케이블(FTTH) 운영관리 시스템, 통신서비스에 대한 마케팅 및 고객만족(CS)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양사는 오는 5월부터 워킹그룹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구성하고 SK브로드밴드의 자동 스케줄링 및 FTTH 운영관리 시스템 교육과 도입 일정을 논의한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네트워크 구축, 마케팅 및 CS에 관한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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