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중국본사 박근태 대표(왼쪽)와 져우창쿠이 중국 공청단 중앙서기처 서기가 지난 3월 30일 청년 문화교류와 취업 기회 확대를 약속하는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 공산주의청년단에서 3월30일 열린 사회공헌협약체결식에서 박근태 CJ그룹 중국본사 대표(왼쪽)와 져우창쿠이 중국 공청단 중앙서기처 서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CJ그룹은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과 손잡고 현지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CJ그룹은 3월30일 중국 베이징 공청단 중앙청사에서 청년창업 및 취업, 청소년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내용의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3월31일 밝혔다. 이번에 CJ그룹과 MOU를 체결한 중국 공청단은 청년을 중심으로 조직된 중국 공산당 인재 양성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중국사회의 청년 창업과 취업, 문화교류 확대,교육문제 해결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우선 CJ그룹 중국 사업장을 청년실습장으로 활용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CGV영화관람 프로그램과 모바일 청소년 영화공모전 진행, K-pop음악,영화, 제과제빵 등의 체험교육 프로그램, 한·중 청소년문화교류 등도 진행된다.
CJ그룹은 ‘2020년 Great CJ’로의 도약을 위해 최근 그룹 내에 ‘사회공헌추진단’을 새롭게 꾸리는 등 그룹의 공유가치 창출 사업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 Great CJ’는 그룹이 2010년 발표한 경영 목표로 2020년까지 매출 100조 중 70%를 해외 사업장에서 달성하는 내용이다.
이번 협약체결의 신호탄으로 CJ중국본사에서는 공청단 산하 공익교육기관인 백년직업학교과 함께 올해부터 재학생 대상으로 ‘CJ제과제빵 교실’, ‘CJ음악교실’ 등의 공동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백년직업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사천성 성도에서 3일간 K-pop아티스트와 함께 K-pop음악과 춤을 배우는 ‘CJ음악교실’을 개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북경 본교 학생을 대상으로 CJ푸드빌의 제과제빵 교육프로그램을 5주간 운영하고 점포 취업연계까지 지원해주는 ‘CJ 제과제빵교실’ 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근태 CJ중국본사 대표는 “중국 공청단과의 협력을 통해 한중 문화산업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므로써 그룹의 나눔, 상생 철학을 글로벌화 하는데 중국 본사가 앞장설 계획”이라며 “젊은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CJ그룹 뿐 아니라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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