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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메이저리그 첫 승, 완벽한 등판 ‘역전 성공’

오승환 메이저리그 첫 승, 완벽한 등판 ‘역전 성공’


오승환 메이저리그 첫 승 소식이 전해졌다. 오승환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오승환은 7회 팀이 5-6으로 뒤진 상황에서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헛스윙 삼진 2개와 내야 땅볼로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이어 8회초 세인트루이스가 8회 애틀란타의 짐 존슨을 공략해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12-7의 대승을 거두며,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거뒀다. 한편 한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된 건 2014년 9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선발승을 거둔 후 588일 만이다. 구원승은 박찬호가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이던 2010년 10월 2일 플로리다 말린스전 이후 2018일 만이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