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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 올해 현장파 교수 79명 초빙... 역대 최대 규모

한국폴리텍대학은 올 한해 3차례에 걸쳐 79명의 교수를 초빙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2006년 폴리텍 출범 이래 최대 규모다.

분야별로 학과 신설·개편과 퇴직교수에 따른 수요 등을 반영해 IoT(사물인터넷), 스마트팩토리 등 신기술 분야 6명(7.6%), 기계·전기·전자 등 전통기술 및 전공계열 부족분야 67명(84.8%), 상담심리 및 HRD 분야 6명(7.6%) 등이다.

폴리텍 교수가 되기 위해선 학력보다는 산업체 현장실무경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과 실력이 우선이다.

대학교원 자격기준에 해당되면서 현장실무경력이 5년 이상이면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 국가에서 인정한 명장·기능장·기술사·기능전승자는 학력 제한 없이 산업체 현장경력에 따라 지원가능하다.

발명특허, 벤처창업교육이 가능한 지원자와 지능형 스마트팩토리 및 IoT(사물인터넷) 제어 분야의 전문가는 우대한다.


아울러 폴리텍대는 실력파 현장전문가 초빙을 위해 NCS 기반 실습장비 활용과 시제품 제작 과정을 통해 실무능력을 평가한다. 인성 검사도 최초로 도입한다.

이우영 폴리텍대 이사장은 "지금 산업계는 빠른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어 최신 기술을 가진 전문가가 기술교육 현장에서 꼭 필요하다"며 "제2의 장영실이 자라는 우리 폴리텍대학에서 실무 기술을 전수할 실력파 현장전문가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