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카인즈 시스템 개념도
19일부터 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인 빅카인즈(BIG KINDS) 서비스가 개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빅카인즈 서비스 출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이병규 한국신문협회장, 언론사 대표 및 기자, 스타트업 관계자, 거대자료(빅데이터)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출범식에서는 빅카인즈 시연과 뉴스분석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서 차상균 빅데이터 연구원장의 '빅데이터가 만들어가는 세상'과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의 '뉴스콘텐츠, 그 새로운 가치', 유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의 '뉴스빅데이터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강연들이 펼쳐진다.
문체부는 뉴스가치 재창출을 통해 국민들에게는 질 높은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언론사에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언론재단과 함께 빅카인즈를 개발했다. 빅카인즈는 1990년 이후에 축적된 기사 3천만 건을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서 일반인용과 전문가용으로 구분되어 서비스된다. 일반인에게 제공되는 빅카인즈는 기사 내 키워드와 인물·장소·기관 등 개체명, 정보원, 이슈 흐름(트렌드) 분석과 개체명 간 관계망(네트워크)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언론인, 학자, 전문가들을 위한 빅카인즈프로(BIG KINDS-Pro)는 이용자가 직접 많은 데이터 속에 숨겨져 있는 유용한 패턴이나 상관관계를 발견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분석결과를 얻고 시각화할 수 있게 해준다.
앞으로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언론사의 심층보도와 기업의 소비 환경 분석, 공공기관의 정책개발, 스타트업의 새로운 콘텐츠 개발, 학계의 보도 분석 등에 유용하게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지난 2015년부터 '정부 3.0' 정책의 일환으로 정보의 사회적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 언론진흥재단과 함께 '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