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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재무구조 개선 긍정적 주가 흐름 예상..목표가 상향-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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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증권가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은 전날보다 1.43%(1500원) 오른 10만6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10만원대 안착하는 모습이다.

이날 미래에셋대우증권은 두산에 대해 2·4부 이후 실적 개선 가속화와 함께 진행중인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대로 연구원은 "두산그룹은 지난 4·4분기 일회성 비용의 선제적 반영과 인력구조 개선 등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절금 효과에 기인해 1·4분기 그룹 연결실적 개선을 달성했다"며 "2·4분기 이후에도 업황 호전 및 비용구조 개선을 통한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KAI, 두산DST 등의 매각 진행을 통해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로 재무구조 개선의 선순환 모습을 갖춘것도 긍정적.

정 연구원은 "두산은 올해 부터 향후 3년 이상 매년 5% 이상의 자사주 소각을 계획하고 있다"며 "아울러 주당 배당금의 순차적 상향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이 지속적으로 예상되는 바 현 주가 수준에서 투자매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