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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 7년만의 생애 첫승 향해 쾌조의 스타트..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첫날 공동 선두

김해림, 7년만의 생애 첫승 향해 쾌조의 스타트..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첫날 공동 선두
22일 경남 김해 가야CC 신어-낙동 코스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며 7년만의 생애 첫 승 기대를 부풀린 김해림이 17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기부천사'김해림(27·롯데)이 7년만의 생애 첫승 기회를 잡았다.

김해림은 22일 경남 김해 가야CC 신어-낙동 코스(파72·685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5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통산 5승을 올린 베테랑 김혜윤(27·비씨카드), 이정은(28·교촌F&B) 등 7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선두다. 2009년 KLPGA투어에 데뷔한 김해림은 아직 우승이 없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이소영(19·롯데)과 2년차인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박결(20·NH투자증권)도 공동 선두로 나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성현(23·넵스)은 보기와 버디를 2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2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3월 중국에서 열린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정민(24·비씨카드)은 김보경(30·요진건설) 등 6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8위(2언더파 70타)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