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는 마블의 히어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개봉 첫 주 예매 점유율이 27일 오전 기준 93.1%로 역대 예매 점유율 최고 기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되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지난 2015년에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첫 주 예매 점유율 92.8%을 약 0.3% 앞서며 신기록을 갱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에서도 이날 오전 9시 기준 95.5%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예스24의 예매자 성연령별 분석을 살펴보면, 남녀 예매율이 고르게 나타났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달리 남성 예매자가 93.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중 20대가 57.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30대(18.7%), 10대(11%)의 순이었다.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번 영화는 마블과 소니의 합작으로 '스파이더맨'이 영화에 합류하며 극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영화 개봉일이 다가오면서 관련 도서의 판매도 급증했다. 시빌 워 관련 그래픽노블 도서들은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2주 동안 판매량이 전주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예스24가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는 디즈니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마블 보조 배터리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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