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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6, USB 타입C 달고 나온다".. VR은?

"갤럭시노트6, USB 타입C 달고 나온다".. VR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6가 USB타입C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삼성전자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노트6에 USB 타입C 포트와 리버시블 단자가 도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 매체는 갤럭시노트6가 갤럭시S7처럼 방수·방진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USB 3.1 전송규격의 USB 타입C는 위아래 구분이 없는 리버시블 단자를 갖춰 어느 쪽으로 꽂아도 양방향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이 가능하다. 또 기존의 USB 3.0보다 약 두 배 정도 빠른 10G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론상으로는 일반적인 두 시간 내외의 영화 콘텐츠 (약 3GB)를 약 2초 만에 스마트폰으로 옮길 수 있는 셈이다.

USB 타입C의 도입으로 관건은 차세대 기어VR의 출시 여부다.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VR은 마이크로USB 포트만 지원하는 만큼 USB 타입C를 갖춘 기어VR이 나와야만 사용자들이 편하게 갤럭시노트6에서도 기어VR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갤럭시노트6는 5.8인치 QHD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823, 6GB 램, 4200mAh 배터리 등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갤럭시노트6의 출시 시기는 오는 7~8월이 거론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