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와 뉴스를 중국어 버전으로 신화망과 바이두를 통해 중국에 소개하고 있는 신화통신 신화망 한국채널(제리 곽 집행총경리)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주형철)과 서울시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활발한 중국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27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신화통신 신화망 한국채널 제리 곽 총경리와 SBA 주형철 대표는 한류로 한국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하고 중국시장 진출 위한 공동의 노력을 통해 성공사례를 만들기로 했다.
신화통신 신화망 한국채널 제리 곽 집행총경리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서울산업진흥원과 긴밀한 협력으로 국내 우수중소기업 제품이 보다 전략적이고 효과적으로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중 FTA 수교 이후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한중 관계와 중국 내수 시장의 확대, 그리고 한류 열풍에 이은 한국 상품에 대한 인지도 상승으로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전망은 어느 때보다 밝다. 하지만 적절한 유통채널에 대한 정보 및 만남의 기회 부족, 중소기업 상품에 대한 신뢰성 (원산지, AS, 제품성능, 브랜드 등) 부족, 국내시장 협소로 해외시장 진출을 원하나 구체적 방법 모름, 상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제공 (사용후기, 상품인식 등) 미비, 상품 가격과 가치와의 불균형 및 저작권 문제 등 한 중소기업의 힘으로 풀 수 없는 상황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신화통신 신화망 한국채널은 서울산업진흥원 및 서울시와 손잡고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서울유통센터를 기반으로 공동의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화통신 신화망 한국채널은 국내 중소기업 대표자들을 모시고 박원순 시장이 참관한 자리에서 중국시장 진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제리 곽 집행총경리와 백두원 부대표는 본 상담회를 통하여 이 서울유통센터에서 신뢰도 및 인지도 향상을 위해 부여한 브랜드 인증 상품 중에서 중국시장에 적합한 상품을 선별한 뒤, 신화망 인증을 붙여서 이를 '중국의 유대상인'이라 불리는 온주지역의 기업연합회를 통해 중국시장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공공기관의 브랜드 인증 및 중국현지 판매를 바탕으로 중국시장에서의 인지도 및 신뢰도 상승을 통해 매출확대가 기대 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유통센터가 중소기업 우수 상품을 발굴하고 유통채널과 연결시키는 판로 확대의 전진기지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창의적인 방법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화통신 신화망은 중국의 뉴스를 온라인을 통해 해외에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1997년 11월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29개 지방 채널과 해외 채널을 가지고 있다. 한국 채널은 2015년 9월에 개국하여, 우수하고 발전된 한국문화와 뉴스를 중국어 버전으로 신화망과 바이두를 통해 중국에 소개하고 있다. 신화망 사이트 일일 방문자는 228백만명으로 전세계 사이트 중 80위권, 중국 포털 내 6위 수준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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