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게이트'의 지적재산권 컨소시엄의 파트너사로 전 세계 무대로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글로벌게이트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해외 파트너사들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국내 영화 제작 및 배급의 기회를 확보하게 됐을 뿐 아니라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지적 재산권의 해외 수출을 통해 현지 영화로 제작될 수 있게 됐다.
'글로벌게이트 컨소시엄'은 세계 유수의 제작사와 배급사 간에 지적재산권을 교환해 자국에서의 영화화 기회를 갖는 전세계적 2차 저작물 제작을 위한 컨소시엄으로, 미국 최대 인디 영화 스튜디오 라이온스게이트를 비롯해 글로벌 제작사 및 배급사들이 파트너 사로 참여한다.
국가별 1개사만 참여 가능한데 한국은 롯데엔터테인먼트 참여가 결정됐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외에 '라이온스게이트'(미국·영국), '텔리비사·비디오씨네'(멕시코),'카도카와'(일본), '토비스'(독일), '고몽'(프랑스), 'TME'(터키), '벨가'(베네룩스)와 같은 정상급 현지 영화 투자제작사의 참여가 확정됐고, 향후 더 많은 파트너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각 파트너사들은 자국의 현지 영화로 제작될 수 있는 지적재산권에 대한 발굴 및 제공 기회를 우선적으로 갖는다.
글로벌게이트는 각 파트너사들이 제공하는 지적재산권 외에도 미국 또는 전세계의 대상으로 컨소시엄 파트너들이 현지에서 기획·제작·배급할 수 있는 지적재산권을 발굴·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영화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자 하는 관객의 지속적인 수요가 있다"며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전세계의 다양한 지적재산권을 교환하는 특별한 기회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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