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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S해운, 사내복지기금에 102억원 규모 자사주 출연

KSS해운이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자사주 56만8908주를 주식으로 출연한다고 10일 공시했다. 9일 종가 기준, 약 102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결정은 6월 23일 임시주주총회의 안건으로 상정돼 주주들의 승인을 득한 후 시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2014년 말부터 해륙상직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 기여를 위해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준비를 시작해 2015년 11월말 설립을 완료했으며 회사의 출연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향후 원활히 운영할 수 있게 됐다.

2014년부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확대 정책을 실현해 온 회사는 사내복지기금 출연을 통해 주주와 근로자가 동반성장하는 바람직한 모습의 성장기틀을 마련했다.

2014년 이대성 사장 취임 이후 2년동안 KSS해운은 매출액 23%, 영업이익 60% 증가라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달성했다. KSS해운은 최근 해운, 조선업의 구조조정 여파 속에서도 추가로 6척의 신조를 통해 국내 조선업 발전에 일조하고 있으며 2016년 1척, 2017년 5척이 인도되면 안정적인 장기계약을 바탕으로 총 12척의 중·대형 가스선박을 운영하게 돼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