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전환사채(CB) 공모청약에 약 5조7000억원이 몰렸다.
16일 동부증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아이에스동서가 1500억원 규모 CB 일반투자자를 공모한 결과 최종경쟁률이 38.06대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5조7225억원에 달했으며 청약건수는 3174건으로 최종 집계됐다.
아이에스동서의 성공적인 청약 배경은 향후 실적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지난 1·4분기 아이에스동서는 주택 분양 사업의 성공에 힘입어 영업이익 581억원, 당기순이익 4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5.5%, 245.4%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아이에스동서의 경우 안정적 재무구조,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과 이번 발행대상인 CB 상품의 매력도가 더해져 시장의 관심이 증폭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주의 최종 납입은 오는 17일이며 주식전환청구는 오는 6월17일부터 시작된다. 사채만기일은 2019년 5월17일이고 대표주관과 인수단 모두 동부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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