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라리, 에든버러 공작상(The Duke of Edinburgh’s Award) 지원
영국 왕실의 에드워드 왕자(우측 세번째)가 엔초 페라리 박물관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에든버러 공작상(The Duke of Edinburgh’s Award)을 지지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에든버러 공작상은 만14~25세 사이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신체단련, 사회봉사, 탐험 등 4가지 영역의 활동을 통해 체계적으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성취도에 따라 금·은·동상을 포상하는 국제청소년 성취포상제도이다. 이는 1956년 영국 에든버러 공작이 설립하였으며, 현재 전세계 140여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페라리 회장이자 CEO인 세르지오 마르키오네(Sergio Marchionne)는 영국 왕실 에드워드 앤서니 리차드 루이스(Edward Anthony Richard Louis) 왕자와 에든버러 공작상 대표단들을 엔초 페라리 박물관(Museo Enzo Ferrari)으로 초대했다.
페라리는 에든버러 공작상에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F1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Sebastian Vettel)과 키미 라이코넨(Kimi Räikkönen)의 친필 사인이 담긴 2013년형 페라리 F1머신 F138의 날개 부분을 증정했다. F138은 페라리가 만든 마지막 자연흡기 F1 머신이다.
이번 행사는 엔초 페라리 박물관이 위치한 도시 이탈리아 모데나의 지안 카를로 무짜렐리(Gian Carlo Muzzarelli) 시장과 피에로 페라리(Piero Ferrari) 페라리 부회장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또한 1964년 F1에서 시즌 챔피언을 지낸 영국 출신 F1 드라이버 존 서티스(John Surtees)가 자동차 사고로 상해를 입은 사람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는 헨리 서티스 재단(Henry Surtees Foundation)을 대표해 참석했다.
영국 왕실의 에드워드 왕자(좌측 첫번째)가 엔초 페라리 박물관을 방문해 클래식 페라리를 살펴보고 있다.
한편 에드워드 왕자는 페라리 공장을 방문하여 클래식 자동차부터 현재 모델 라인업까지 살펴보고, 페라리 차량을 직접 도로와 트랙에서 시험 운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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