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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아이앤티, 특허 경영으로 기술 중심 기업문화 다진다

수산아이앤티, 특허 경영으로 기술 중심 기업문화 다진다

IT 및 보안 전문 기업 수산아이앤티(이하 수산IN)가 특허 경영을 중심으로 한 기술기업 문화에 따라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수산INT는 지난 19일,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51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자사 연구개발본부장인 박형배 이사( 사진)가 ‘발명유공자 부문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형배 이사의 산업포장 수상 주요 배경은 ‘초고속 네트워크를 위한 고성능 패킷 필터링 기술 연구’로, 트래픽 증가 또는 폭증에 따른 패킷 처리 시스템 능력을 향상시켜 관련 산업에서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수산INT는 1998년 회사 설립 자체부터 창업 아이디어로 시작해 지난 19년간 꾸준한 연구개발 실적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필터링 소프트웨어 개발과 서비스 제공으로 사업 기반을 다졌고, 세계 최초의 공유단말 인증과 검출 기술 개발로 ISP(Internet Provider Service) 업체들과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도 했다.

특허 관련 수상도 다양하다.
△2012년 전자IT산업 특허경영대상 기업 부문 동상 △2014년 전자ICT특허경영대상 기업 부문 동상 △2014년 특허청 직무발명제도 운영 우수 사례 공모 우수상 등의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승석 수산INT 대표는 “수산INT는 특허는 IT 및 보안 기업이 생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자산으로 생각해 별도 지적재산권 관리 시스템을 운용 중”이라며 “직무발명보상제도 정착으로 연구인력의 고급화 및 발명진흥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산INT는 올해 들어 가상화 기술을 응용한 보안 솔루션 ‘이레드 버추얼 실드(eReD Virtual Shield) S1을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모바일 이메일 보안 솔루션인 ‘미가드(ME.Guard)를 출시해 무선 보안 분야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