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레모네이드' 앨범 커버. /사진=소니뮤직 제공
비욘세, 저스틴팀버레이크, 앨리샤 키스, 제인, 핑크. 1990~2000년대 팝 슈퍼스타들이 약속이나 한듯 비슷한 시기에 컴백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6일 소니뮤직에 따르면 약 2년 반만에 깜짝 발표된 비욘세의 신보 '레모네이드(Lemonade)'는 롤링스톤지를 비롯한 유수의 매체들로부터 평점 만점을 받을 만큼 음악적으로 호평받고 있다. 최근 남편 제이 지의 불륜도 이슈에 불을 지폈다.
데뷔 앨범 '데인저러슬리 인 러브(Dangerously in Love)'로 시작해 이번 앨범까지 6장의 정규 앨범을 빌보드 차트 1위로 데뷔시킨 기록은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비욘세가 최초다. 이같은 기록은 앞으로도 쉽게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캔트 스탑 더 필링(Can't Stop the Feeling)' 앨범 커버.
9번의 그래미 수상과 4번의 애미상을 수상한 저스틴팀버레이크의 새 싱글 '캔트 스탑 더 필링'도 발표와 동시에 빌보드 핫 100차트 1위에 올랐다. 새 트랙은 빌보드 디지털 송즈 차트에서도 1위로 시작해 37만9000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싱글 판매량 또한 일주일 만에 올해 역대 최다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국내에서는 후렴구가 "손석희 댄스(-soon, so keep dancing-)"로 통용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제인 '마인드 오브 마인(Mind of Mine)' 앨범 커버.
세계 정상의 보이밴드 원디렉션 출신의 제인은 팀을 탈퇴한 지 1년이 된 지난 3월 솔로 데뷔 앨범 '마인드 오브 마인(Mind Of Mine)'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발매와 함께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 했고 한국에서도 발매와 동시에 앨범 판매 팝 차트 1위, 3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앨리샤 키스.
총 14회의 그래미상을 받은 앨리샤 키스도 4년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처음으로 공개된 싱글 ‘인 커먼(In Common)’은 세련된 라틴 리듬, 간결한 비트와 멜로디 위에 앨리샤 키스의 소울이 가득한 알앤비(R&B) 곡으로 미국의 USA투데이에서는 올 여름을 강타할 곡으로 꼽기도 했다.
핑크 '저스트 라이크 파이어(Just Like Fire)' 앨범 커버.
1995년 데뷔 이래 독보적인 '여전사' 캐릭터와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핑크 역시 신곡을 발표했다.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 맥스마틴과 함께 작업한 '저스트 라이크 파이어(Just Like Fire)다. 3년 만의 신곡으로 어쿠스틱 기타의 감성과 함께 핑크 특유의 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멜로디가 돋보인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