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남자기가 샤오미와 손을 잡았다. 중국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행남자기는 올해 중국 관련 매출이 큰폭으로 증가해 온기 기준으로 흑자전환도 기대하고 있다.
행남자기는 26일 샤오미의 한국 공식파트너이자 총판인 코마트레이드와 제품공급 계약 등에 대한 본계약을 지난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코마트레이드와 협력해 샤오미의 제품을 행남자기의 판매.유통망을 통해 원활하게 판매하기 위함이라는 회사측 설명이다.
행남자기는 혼수용 생활자기를 비롯한 생활용품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살려 샤오미에서 판매하는 침구류, 헬스케어가제품 생활가전제품 등을 지역총판과 직영점 대리점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유통망을 확장하여 본격적으로 유통시장에 뛰어들것으로 보이며 그 신호탄으로 샤오미제품을 유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마트레이드가 행남자기와 사업을 연계하게 된 것은 74년이라는 오랜 업력과 한국 도자기가 가지고 있는 우수성을 높게 평가하고, 생활용품인 생활자기류등 가정용 제품들을 제조 유통하는 전문 회사로 샤오미가 판매하는 가정용 가전제품, 헬스케어제품, 침구제품, 등이 행남자기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맞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또, 행남자기 유통망을 이용하여 이들 제품들을 공급함으로써 양사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을것으로 기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남자기는 샤오미 제품 유통 외에도 중국내 쇼핑몰내 한국관을 설치해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남자기는중국 충칭시와 차오톈먼(朝天門)에 건설될 쇼핑물류센터에대해 한국관 운영 및 MD구성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었다.
전체 400만㎡에 달하는 차오톈먼센터는 도매거래시장 200만㎡, 창고물류센터 100만㎡ , 비즈니스센터 40만㎡, 쇼핑센터 60만㎡로 구성된다. 오는 6월에 쇼핑센터를 가오픈하고, 현재 시공중인 도매, 창고 지역은 완공 후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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