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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북극 과학기지 체험할 고교생 3명 선발

해양수산부는 8월 4일부터 12일까지 노르웨이 스발바르에 위치한 우리나라 북극 다산과학기지에서 북극 과학연구를 직접 체험할 북극청소년연구단(21C 다산주니어) 3명을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2005년 처음 시작한 '21C 다산주니어' 프로그램에는 그동안 총 ,610명이 응모해 79명이 다산주니어로 선발된 바 있다.

올해는 총 107명의 고등학생이 응모해 연구계획서 심사(1차), 발표 및 면접(2차)를 통해 권우진, 양수정, 윤서주 등 3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과 함께 지난해 '전국 학생 극지 논술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정현 학생도 북극 체험에 도전한다.

이들은 오는 7월 극지안전교육과 발대식을 가진 후, 8월4일부터 12일까지 북극 다산과학기지에서 북극 생물연구, 육상빙하 탐사 및 빙하시추시험, 개별연구 등을 수행한다. 또 독일, 노르웨이 등 인근 기지를 방문해 과학자들과도 교류도 한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21C 다산주니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이 극지과학연구에 많은 관심을 갖고 미래 극지과학자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