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가 이름이 다섯 개나 되는 밤의 황제와 대구 건설사 대표의 죽음을 다시 파헤쳤다.27일 방송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우선 9개월간 만난 남자친구가 하룻밤 사이에 사라저 충격에 빠진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이날 제보자 은혜(가명)씨는 법학을 전공한 뒤 건설회사에서 일했던 평범한 남자친구가 갑자기 사라졌다고 하소연했으나, 수소문 끝 남자의 이름부터 본명이 아니었으며 애초에 법대를 나온 적도 없고, 건설회사도 다니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윽고 남자친구는 놀랍게도 호텔 투숙비와 술값 등을 내지 않고 도주, 사기 혐의로 피소된 상황인 것으로 덧붙여져 충격을 주었다.한편 해당 이야기의 주인공 김씨(48)는 대구 모 건설업체 대표로, 지난 8일 50일 된 아이를 두고 실종된 김씨는 집이 아닌 야산 계곡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이내 마지막 목격자인 부하 직원 조씨(44)는 “무시해서 죽였다”는 진술을 받아냄으로써 조씨로부터 죽임을 당한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진다./
parksm@fnnews.com 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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