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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5→ 'SM5 클래식' 재탄생

르노삼성의 중형 세단 SM6가 인기를 끌면서 같은 체급의 SM5는 단종이 예상돼 왔으나 'SM5 클래식'으로 재탄생됐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지난 4월 기존의 SM5에서 옵션 사양을 재조정하고 가격을 이전보다 낮춘 'SM5 클래식'을 출시했다. SM5 클래식은 4월 한달간 764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르노삼성의 간판모델인 SM5에 여전히 애착을 갖고 있는 고객들에게 중형 세단 시장에서 가장 유리한 가격으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M5 클래식은 2.0 가솔린 모델과 택시용 LPG 모델 두 가지로 운영된다.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가솔린 모델은 기존의 SM5 PE 가격인 2250만원보다 70만원 저렴한 2180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또 기존 PE에는 없던 오토클로징과 레인 센서, 스키스루 내장 뒷좌석 암레스트, 머플러 디퓨저 등의 각종 편의 장비를 추가로 제공한다.

SM5 클래식의 타깃 고객층은 기존 SM5의 메인 고객층과 동일한 연령대인 40∼50대 중년층이다.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