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링크드인
비즈니스 네트워크 사이트 링크드인의 창립자 레이드 호프만이 자신의 과거를 예로 들며 좋은 인맥 쌓는 비결에 대해 말했다.
31일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후회 한적이 있다며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넷스케이프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호프만의 말을 전했다.
호프만은 최근 CNN에 출연해 “넷스케이프에서 일을 하기 위해 자원 했었어야 했다"고 밝혔다. 넷스케이프는 지금은 없지만 한때 인터넷 브라우져 사업을 했던 회사다. 그는 넷스케이프를 “당시 신기술과 인터넷 사업 생태계의 중심이었다”고 회상했다.
호프만은 여기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좋은 인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법에 대해 조언했다. 그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자신의 사업분야에서 중요한 인물과 관계를 맺으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그것이 커리어를 발전시키는데 정말 도움이되기 때문이다.
호프만은 사업에 있어 최고였던 넷스케이프에서 일하기 위해 자리를 ‘구걸’ 하기라도 했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이를 바탕으로 만약 어떤 회사로 가고 싶다면 이와 비슷한 접근법을 쓰라고 말했다. 그가 사회 초년시절 애플에 있었을 때 UX디자인 보다는 프로덕트 매니저 일이 더 자신에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프로덕트 매니저 그룹에 자원했고 프로덕트매니저가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많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호프만은 "당신이 아는 가장 똑똑한 사람에게 가서 '주변에 내가 만날수 있는, 내가 무언가 해줄 수 있는, 그리고 함께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나"라고 물어봐라"라며 "왜냐하면 관계를 쌓는 방법 중 하나는 '나는 그냥 물어보는게 아니라 실제로 관계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데서 출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호프만은 비록 넷스케이프에서 일할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그의 이러한 접근법은 그의 커리어에 있어 도움이 됐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설명했다.
그는 페이팔의 초기 멤버로 참여했고 ‘페이팔 마피아’로 불리는 13인의 멤머가 됐다. 2003년 호프만은 링크드인 서비스 런칭을 위해 옛 페이팔의 동료들을 불러모았다. 현재 링크드인의 기업가치는 180억 달러, 우리 돈 약 21조 4038억원이다.
djkim@fnnews.com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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