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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작가' 박영율, 2016 아트 바젤 스코프 참여


'소나무 작가' 박영율, 2016 아트 바젤 스코프 참여
박영율 'The Voice of Being'

'소나무 작가' 박영율(58)이 2016 아트 바젤 스코프(Art Basel scope)에 참가한다.

아트 바젤 스코프는 세계적인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 기간에 열리는 국제적 위상의 아트페어다. 지난해 이우환, 강홍구 등 세계적인 한국 작가들이 참여했다.

올해 론칭 10주년을 맞은 아트 바젤 스코프 아트쇼에는 프랑스, 영국,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네덜란드 등 세계 25개국의 85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박영율 작가는 2001년 김대중 대통령 시절 청와대 국무회의실 '소나무 그림' 으로 유명하다.

그의 소나무는 인간을 상징·은유하는 소재다. 작가는 다양한 형식적 변화가 보이는 작업을 지속해 왔고 최근에는 자아를 극복하려는 '초자아' 시리즈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명상적 조형 의식을 기반으로 사유의 영역을 회화적으로 풀어낸 작품을 이번 아트페어에 출품한다.

박영율 작가는 홍익대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스위스, 프랑스 등지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열고 비엔날레, 해외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오는 10월 독일 '아트페어 쾰른'과 갤러리 에프앤아트 스페이스(fnart space)에서 개인전을 열 예정이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