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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 '스마트 르완다' 구축 돕는다

ICT 노하우 전수 MOU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르완다의 정보통신기술(ICT) 주무부처인 청년ICT부(MYICT)와 지난 2일(현지시간) 르완다 키갈리 소재 세레나호텔에서 ICT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NIA는 △'스마트 르완다'를 추진할 핵심 기구로, 6월 설립 예정인 르완다정보화진흥원(RISA)과 협력하고 △올해 중으로 르완다 국립대학교에 제2의 정보접근센터(IAC)를 구축하며 △월드IT봉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번 르완다와의 ICT 협력은 지난해 11월 NIA가 개최한 '글로벌ICT포럼'에 르완다 청년ICT부 장관이 참석한 것이 계기가 됐다.


NIA는 이러한 경험을 모범사례로 삼아 다른 아프리카 국가와의 협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축사를 통해 "르완다 ICT 발전지수가 아프리카 54개 국가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MYICT와 동반자적 협력 채널을 구축함으로써 ICT 기반의 지식정보사회 구축을 위한 스마트 르완다 추진에 NIA가 가진 모든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필버트 응생기니 르완다 MYICT 장관은 "스마트헬스, 스마트시티 등 모든 분야에 ICT를 접목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선도국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한국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매우 기쁘다"며 "르완다정보화진흥원(RISA)의 설립도 한국정보화진흥원의 ICT 추진성과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NIA의 주요 역할과 성공적인 추진 사례가 르완다에 전수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허준 기자